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이 44.39%로 집계됐다.

2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에는 75만3076명 중 33만4272명이 참여했다. 이는 모바일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합산한 수치다.
최종 투표율은 44.39%로 집계됐다. 투표 첫날에는 37.51%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한동훈 전 대표가 선출됐던 지난해 7·22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48.51%)보다 4.12%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반영해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현재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후보가 당권을 두고 4파전을 벌이고 있다. 최고위원 후보에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후보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청년최고위원의 경우 손수조·우재준 후보가 양자대결을 펼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