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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순위로 ‘신인 최대어’ 이가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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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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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수피아여고 3관왕 이끈 포워드
BNK, 가드 이원정 2순위 지명
‘최장신’ 황윤서는 하나은행行

이가현(수피아여고)이 전체 1순위로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신한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50% 확률 속에 1순위 지명권을 얻고 신장 180㎝ 포워드 이가현을 선택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뽑힌 이가현은 16세 때부터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됐던 유망주다. 2023 국제농구연맹(FIBA) U-16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평균 24.8점을 넣으며 대회 득점 1위를 차지할 만큼 기량이 뛰어나다. 고교 1학년 시절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올해 수피아여고를 3관왕으로 이끌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인천에 ‘새 둥지’ 수피아여고 이가현(오른쪽)이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25∼2026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된 뒤 최윤아 감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뉴시스

신한은행 신임 사령탑 최윤아 감독은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곧바로 1군에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코치진과 논의해 충분한 트레이닝을 거쳐 포워드로 활용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가현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뛰는 모습과 항상 열심히 하는 자세를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지난 시즌 1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한 홍유순 언니처럼 궂은일을 먼저 하면서 팀이 원하는 농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2순위 지명권은 부산 BNK에게 돌아갔다. 부천 하나은행이 2순위 지명권을 받았지만 2023년 트레이드로 이 권리를 BNK에 내줬다. 박정은 BNK 감독은 172㎝ 가드 이원정(온양여고)을 선택했다. 이원정은 안정적인 드리블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원정은 감격스러운 듯 울먹이다가 “박정은 감독님 안목 굿”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완수 청주 KB 감독은 사천시청에서 뛰는 재일 교포 4세 고미리(176㎝)를 호명했다. 고미리는 플레이가 화려하지 않지만 기본기가 뛰어나고 센스 있는 수비를 펼치는 선수다. 성격도 적극적이고 긍정적이어서 한국에 빠르게 적응했다는 평가다. 고미리는 서툴렀지만 끝까지 한국어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팀에도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장신인 182㎝ 황윤서(선일여고)를 선택했다. 황윤서는 슛 거리가 긴 데다가 보기 드문 왼손잡이다. 이어 하상윤 용인 삼성생명 감독은 양혜은(숙명여고)을,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은 최예원(삼천포여고) 이름을 부르며 1라운드 마지막 지명을 마쳤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26명 △대학 졸업 예정자 10명 △실업팀 1명 △해외 활동 1명 △외국 국적 동포 2명 등 단일 리그 출범 후 가장 많은 40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는 단 14명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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