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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3개에 5만원”…루이비통 레스토랑 韓 상륙, 맛은?

입력 : 2025-08-19 11:32:55 수정 : 2025-08-19 13:44:59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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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이 서울 청담동에 국내 첫 상설 미식 공간을 오픈한다. 

 

비프 만두. 루이 비통 제공

19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인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에 국내 첫 식당인 ‘르 카페 루이비통(Le Café Louis Vuitton)’을 개점한다. 

 

공식 오픈일은 오는 9월 1일이며, 지난 18일부터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

 

르 카페 루이비통은 루이비통이 국내에 선보이는 첫 상설 레스토랑이다. 르 카페 루이 비통의 미식 디렉팅은 윤태균 셰프가 맡았다.

 

윤태균 셰프는 “‘루이 비통 컬리너리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루이 비통의 국내 첫 상설 미식 공간을 직접 디렉팅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르 카페 루이 비통’에서 한국과, 프랑스 고유의 풍미에 루이 비통만의 감성이 어우러진 메뉴를 편안하게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태균 셰프. 루이비통 제공

메뉴들은 프렌치에 한국적인 풍미를 더해 달콤함과 감칠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로는 △ 소고기로 속을 채우고 간장과 참기름 육수를 곁들여 전통 만두를 재해석한 비프 만두(4만8000원) △ 오리지널 루이 비통 시그니처 시저 샐러드에 유자 드레싱을 더한 유자 시저 샐러드 이클립스 치킨(4만원) △ 서울과 프랑스에 대한 경의를 담은 페어 샬롯(2만9000원) 등이 있다. 

 

또한 루이비통은 방문객이 문화적 영감을 느낄 수 있도록 레스토랑 내부를 다양한 출판물로 채웠다고 설명했다. 북 큐레이터가 선별한 다채로운 도서들과 윤태균 셰프가 직접 고른 요리 관련 도서들을 만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루이 비통 에디션에서 출간한 여행, 스타일 및 루이 비통 헤리티지에 대한 다양한 시리즈의 출판물들이 내부를 채웠다. 

 

루이비통은 전 세계 유망 셰프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루이비통 컬리너리 커뮤니티’를 통해 파리, 뉴욕, 도쿄, 밀라노 및 방콕 등에서 지역 고유의 풍미에 루이비통의 감성을 더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루이비통이 선보이는 미식 공간 '르 카페 루이비통. 루이비통 제공

한편, 최근 명품 브랜드가 국내에서 패션 카테고리를 넘어 식음료(F&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르메스는 메종 도산 파크 지하에 ‘카페 마당’을, 크리스챤 디올은 청담과 성수에서 ‘카페 디올’을 운영하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 역시 국내에서 컨템포러리 레스토랑인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을 선보이고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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