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앞으로의 눈부신 행보를 예고했다.

18일 이준호가 설립한 O3 Collective(오쓰리 콜렉티브)는 “‘아티스트의 정체성(One)’, ‘콘텐츠의 독창성(Original)’, ‘매니지먼트의 시스템(Orbit)’, 세 개의 축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하나의 창조적 궤도를 만들어가는 크리에이티브 집단이다”라며 회사 이름에 담긴 뜻을 소개했다.
이어 “아티스트, 콘텐츠, 스태프가 함께 주인공이 되는 팀 기반 브랜드 시스템을 지향하고, 모두의 성장과 확장을 함께 설계하고 실현하는 집단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대기 중에서 지구를 보호하는 보이지 않지만 강력한 존재와 같이 감각, 연결, 영감 등이 모여 우리의 문화가 되고 우리는 시대의 공기를 바꿀 것”이라고 덧붙이며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준호의 새 소속사 설립과 함께 더 눈길을 끈 건 양혜영 대표였다. 그는 CJ ENM 브랜드전략실 및 공연사업부 출신으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인재다. 앞으로는 O3 Collective의 코 파운더로서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며 활약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준호와 오랜 호흡을 맞춰온 스태프는 물론 매니지먼트 업계의 떠오르는 젊은 인재들이 함께 합류해 막강한 팀워크가 기대된다.
2008년 JYP 보이그룹 2PM으로 데뷔한 이준호는 그룹 및 솔로 가수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2013년 영화 ‘감시자들’을 시작으로 드라마 ‘김과장’, ‘옷소매 붉은 끝동’, ‘킹더랜드’ 등 다수의 흥행작을 통해 배우로서도 안정적인 자리를 잡아갔다. 그는 아이돌 출신이란 편견을 깨는 탄탄한 연기력과 글로벌 흥행력을 입증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올 하반기에는 tvN 드라마 ‘태풍상사’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로 대중 앞에 돌아온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시도해온 이준호가 두 작품을 통해 어떠한 캐릭터를 완성해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준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도 나선다. 오는 19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인 위버스에서 팬 커뮤니티를 열고 공식 멤버십(이준호 팬클럽 2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팬들과 더욱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더욱 다질 전망이다.
다양한 작품과 공연을 통해 매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이준호는 그의 방향성이 담긴 O3 Collective와 함께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도전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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