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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와 큰 진전 있다…계속 주목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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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8 00:22:50 수정 : 2025-08-18 00:24:39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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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젤렌스키 만나 ‘평화협정’ 체결 압박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와 큰 진전이 있다(BIG PROGRESS ON RUSSIA)”며 “계속 주목해 달라(STAY TUNED)”고 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휴전협상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도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 군대의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헌장의 ‘집단 방위 조항’(회원국이 공격받으면 나토 전체가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미국과 EU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에 푸틴 대통령이 합의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휴전 대신 러시아가 요구하는 ‘평화협정’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휴전을 알래스카 회담의 최우선 목표로 내세워 왔으나 푸틴 대통령을 만난 이후 러시아의 입장을 수용해 평화협상을 통한 전쟁 종식으로 방침을 급선회한 상태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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