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장동혁 의원은 17일 “제가 앞장서 특검을 막아내고,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자필 손편지에서 “이재명 정권은 쉽게 얻은 권력을 주체하지 못하고 광란의 권력파티를 하고 있다. 그야말로 삼류 조폭 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지금 변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에 다음은 없다. 제가 반드시 혁신하겠다”며 “저는 지난겨울 광장에서 함께 했던 분들의 눈빛에서 용기를 읽었다. 그분들과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장동혁이 답이고 희망”이라며 “당당한 보수, 싸우는 보수, 이기는 보수, 그 선봉에 장동혁이 서겠다. 변치 않겠다. 피하지도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혁신할 힘은 압도적인 지지에서 나온다”며 “장동혁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며 표심을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과 19일 당 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를 연 뒤 20∼21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당 대표와 청년최고·최고위원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당 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3일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진행한 뒤 결선 투표를 거쳐 26일 최종 선출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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