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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까르보불닭’, 김건희 ‘팥빙수’…광복절 구치소 특식 메뉴 달랐다

입력 : 2025-08-15 22:00:00 수정 : 2025-08-15 19:03:23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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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을 맞아 교정 시설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각각 다른 특식을 받게 됐다. 현재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김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15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전국 교정시설은 광복절인 이날 수용자 점심 배식 때 특식을 추가로 제공한다. 특식예산은 1인당 1700원 이내로 책정됐다.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는 까르보불닭볶음면과 설레임아이스크림을 배식한다. 김 여사가 있는 서울남부구치소는 팥빙수와 검은콩두유를 제공한다.

 

김건희 여사(왼쪽), 윤석열 전 대통령. 뉴시스

교정시설에서의 특식 제공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9조에 따른 것이다. 국경일이나 이에 준하는 날 특별한 음식물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김 여사는 현재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측은 전날 “김 여사의 몸이 많이 편찮아 식사가 잘 넘어가지 않는 상황”이라며 “식이 자체가 잘 안 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에 구속됐고 김 여사는 지난 12일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에 각각 구속됐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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