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김사겸이 지난 13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0세.
1950년~1960년대 영화 기자로 활동한 고인은 유현목(1925∼2009) 감독의 연출부로 영화 현장에 입문해 ‘순교자’(1965), ‘태양은 다시 뜬다’(1965), ‘공처가 삼대’(1967) 등에 참여했다. 1971년 ‘그대 가슴에 다시 한 번’으로 감독 데뷔해 ‘창수의 전성시대’(1975) 등을 연출했다.
경남 마산 출신인 고인은 부산영화평론가협회를 재건해 회장을 지냈고, 1980년 한국단편영화제(현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창설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상임감사, 부산영화평론가협회 고문, 부산영상위원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동서대 등에 출강했다. 저서 ‘영상적 사유, 영화적 인생’(1993), ‘영화가 내게로 왔다’(2011) 등을 남겼다.
빈소 동국대일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5일 오후 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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