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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조은석 특검, 민주당 대변인 노릇 그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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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5 10:36:30 수정 : 2025-08-15 10:36:30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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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 권력에 영합하는 것은 처음 본다” 질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15일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을 향해 “스스로를 ‘민주당 산하 조직’이라고 광고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주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은석 특검이 백혜련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협조를 구하겠다고 한다”며 “백 의원이 정말 객관적인 증인이 맞느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뉴시스

이어 “민주당이 뽑은 조은석 특검이 민주당 특위의 지휘를 받아 민주당 백 의원의 편향된 증언을 바탕으로 수사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전날 공개한 ‘계엄 당일 의총 장소 당사→국회 변경 공지’ 증거에 대해 “‘계엄 표결 방해 프레임’을 박살 내는 결정적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영 특검보는 이에 대해 ‘국회 본회의장’이 아니라 ‘국회 예결위장’으로 집결 장소를 정했기 때문에 문제라고 브리핑했다”며 “어처구니가 없다. 국회 본회의장과 예결위장은 같은 층에 30m 거리로 맞대고 있어 매번 본회의 전 예결위장에 집결해 의총을 연 후 들어간다”고 반박했다.

 

주 의원은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할 목적이라면 당사에서 의총을 열고 있으면 되지, 왜 당사에 있던 의원들 수십 명을 국회로 들어오도록 했겠느냐”며 “특검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국민의힘에 유리한 자료도 있는 그대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마지막으로 “특검이 권력에 대항하는 것은 봤어도, 권력에 영합하는 것은 처음 본다”며 “그렇게까지 해서 한자리하고 싶느냐”고 꼬집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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