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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잇는 ‘명산 산행 챌린지’로 달빛동맹 강화

입력 : 2025-08-14 18:59:36 수정 : 2025-08-14 18:59:35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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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달빛동맹 활성화를 위한 ‘대구·광주 명산 산행 챌린지’를 12월 10일까지 4개월여 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두 도시의 우정을 관광으로 확장하고, 전국 관광객에게 대구와 광주의 자연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팔공산 전경. 대구시 제공

국내 대표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인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과 협업해 전용 앱(APP)을 통한 비대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앱 내 전용 페이지에서 GPS 인증을 통해 대구 팔공산 비로봉과 앞산 정상, 광주 무등산 정상과 금당산 정상 등 총 4개 코스를 완주하면 된다.

 

각 인증 지점에서는 블랙야크몰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지급되며, 모든 코스를 완료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포츠 전용 물병이 제공한다. 또 챌린지 기간 동안 대구와 광주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대구 시민은 무등산 국립공원으로, 광주 시민은 팔공산 국립공원으로 이동해 서로의 명산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 중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앱을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산행을 넘어 음식·문화·경관을 함께 즐기는 상호 관광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팔공산의 단풍과 설경, 앞산의 야경, 무등산의 웅장한 산세, 금당산의 고즈넉한 숲길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팔공산과 앞산, 무등산과 금당산은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전하는 천혜의 관광 자원”이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두 도시가 자연과 사람으로 더욱 가까워지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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