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삼척해수욕장과 맹방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을 연장 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폐장 후에도 일부 이용객이 바다에 입수하려는 사례가 있어 이를 계도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연장 기간 중 안전요원은 해변 순찰, 입수 위험 안내, 긴급 상황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 시는 해수욕장 주요 진입로와 해변 곳곳에 폐장 안내 현수막을 내걸고 안내방송을 활용해 이용객들에게 폐장 사실과 안전수칙을 적극 알리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올해 삼척지역 해수욕장에는 8월 13일까지 77만명이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삼척해수욕장에 설치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시설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썸페스티벌, 발라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척=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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