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의 확 달라진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황재근은 자신의 SNS에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황재근은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마시며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 건 180도 달라진 그의 외모였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삭발 머리와 콧수염, 뾰족한 뿔테 안경 대신 풍성한 머리에 수염 없는 깔끔한 얼굴로 훈남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간 운동도 열심히 했는지 이전과는 달리 남성미 넘치는 몸매도 함께 주목을 받았다.
4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그의 변신에 네티즌들은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 “누구세요”, “20대라고 해도 믿겠다”, “운동 열심히 했나 보다”, “엄청 동안이다”, “마리텔 황재근 맞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976년생으로 알려진 황재근은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에서 패션디자인과 조형예술 석사 과정을 수료한 실력파 디자이너다.
그는 2011년 On Style 예능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MBC 예능 ‘마리텔’,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독특한 캐릭터와 개성 있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황재근은 MBC ‘복면가왕’에서 복면 가수들이 쓰는 가면 디자이너로도 활동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황재근은 2015년에도 이런 훈훈한 모습을 공개했었다. ‘마리텔’과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예능계에서 활발히 활동했을 당시, 자신의 SNS에 장발 사진을 게시하며 뽀얀 피부와 앳된 모습을 과시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