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에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9개 자치구에 침수 예보가 발령됐다.
13일 낮 12시 서울시에 따르면 강한 비구름대가 서남쪽에서 접근하면서 서울 서남권에 시간당 100㎜ 이상 강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누적 강수량은 은평구 189.5㎜로 가장 많다. 송파구는 33.5㎜로 가장 적었다.
강서구 김포공항에는 1시간 만에 115.5㎜가 쏟아졌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라고 시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강서·은평·서대문·마포·종로·노원·도봉·강북·성북구 등 9개 자치구에 침수 예보를 발령했다.
시내 하천 19개소가 모두 통제됐다. 동부간선도로(양방향)를 비롯해 증산교 하부도로, 개화동로 개화지하차도가 통제 중이다.
피해 사항은 아직 없다. 소방 활동은 38건(주택 배수 지원 10건, 수목 전도 등 안전 조치 28건) 있었다.
서울시는 시청 직원 859명과 자치구 직원 6284명 등 모두 7143명을 투입해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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