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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2분기 순익 682억…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입력 : 2025-08-13 11:01:25 수정 : 2025-08-13 11:01:24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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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2분기(4∼6월) 순이익이 6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347억원)보다 96.3% 증가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842억원으로, 작년 상반기(854억원)보다 1.4% 줄었다. 

사진=케이뱅크 제공

2분기 이자이익은 1033억원으로 전년 동기(1286억원) 대비 19.7% 감소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출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와 가상자산예치금 이용료율 상향에 따른 이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채권 운용수익과 플랫폼광고 수익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169억원) 대비 16.2% 증가했다. 올해 초 출시한 앱테크 ‘용돈받기’ 서비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케이뱅크의 2분기 말 연체율은 0.59%로 1분기 말(0.66%)보다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51%로 5분기 연속 낮아졌다. 2분기 대손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562억원)과 비교해 26.5% 줄어든 41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도 개인사업자 대출이 올해 2분기에만 잔액이 약 2700억 원 증가하며 전체 여신 잔액 증가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고객 수는 올해 상반기 중 140만명이 새로 유입되며 현재 1450만명을 넘어섰다. 

 

케이뱅크의 2분기 중저신용대출 신규취급액 비중은 38.2%로, 전 분기보다 11.9%포인트 상승했다. 중저신용대출 평균잔액 비중은 34.4%를 기록해 규제비율(30%)보다 높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하반기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정교한 여신 관리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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