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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날려보는 종이비행기·드론…‘실험실을 넘어 함께하는 과학’ 9·10일 성료

입력 : 2025-08-12 23:20:15 수정 : 2025-08-13 13:15:19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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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공군 비행기를 종이로 본뜬 페이퍼파일럿 만들기와 드론 비행기를 직접 날려보는 ‘실험실을 넘어 함께하는 과학’ 체험이 지난 9일과 10일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한국종이비행기협회가 12일 밝혔다.

 

‘종이비행기 박사’ 이희우 한국종이비행기협회장이 지난 10일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서 진행된 ‘실험실을 넘어 함께하는 과학’ 체험에서 종이비행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종이비행기협회 제공

이날 행사는 대전 0시 축제의 일환으로,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와 전임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가 주관했다.

 

행사는 ‘오늘부터 나도 페이퍼파일럿’과 ‘오늘부터 나도 드론파일럿’으로 나눠 진행됐다.

 

어린이들이 지난 10일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서 진행된 ‘실험실을 넘어 함께하는 과학’ 체험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한국종이비행기협회 제공
김강섭 강사가 지난 10일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서 진행된 ‘실험실을 넘어 함께하는 과학’ 체험에서 드론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한국종이비행기협회 제공

1부 ‘오늘부터 나도  페이퍼파일럿’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을 비롯한 한국에서 개발한 실제 비행기 디자인을 적용한 조립형 종이비행기를 직접 접어 날려보는 체험 행사다. 

 

한국형 초고속훈련기인 T-50 개발 단장으로 참여한 ‘종이비행기 박사’ 이희우 한국종이비행기협회장이 비행기의 원리와 페이퍼파일럿 접는 방법 등을 강연했다.

 

이어진 페이퍼파일럿 날리기에선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함께 온 부모들까지 모두 참여해 행사를 즐겼다.

 

시민들이 지난 10일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서 진행된 ‘실험실을 넘어 함께하는 과학’ 체험에서 드론 날리기를 체험하고 있다. 한국종이비행기협회 제공

2부 ‘오늘부터 나도 드론파일럿’에선 무인 멀티콥터 지도자인 김강섭 강사가 실내형 촬영 드론에 대한 개요와 조작법 등을 가르쳤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드론을 조정해봤다.

 

특히 드론 날리기 체험에선 어린이들보다 부모들 간 자존심을 건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체험은 일정 거리를 날라가 정해진 장소에 먼저 착륙하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품으로는 미니 드론을 비롯한 꿈돌이 쿠션, 꿈돌이 무드등 등이 제공됐다.

 

한 어린이가 지난 10일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서 진행된 ‘실험실을 넘어 함께하는 과학’ 체험에서 드론 날리기를 체험하고 있다. 한국종이비행기협회 제공

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진짜 전투기와 닮은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날려보는 것은 물론이고 드론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조종해 보니 더욱 비행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며 “특히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고 즐겁게 체험을 하는 것 같아서 이 같은 행사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종이비행기협회 관계자는 “비행 원리를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며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우주항공 산업과 전략적인 기술 인재 확보를 위한 보다 많은 기회를 어린이들에게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종이비행기협회는 15일과 16일 강원 철원 화강쉬리캠핑장에서 열리는 ‘여기저기 페스티벌 인(IN) 철원’에서도 페이퍼파일럿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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