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2일 구속의 갈림길에 선 김건희 여사에 대해 “정치를 우습게 여기고 국민을 우매하게 봤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김 여사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시작됐다”며 “2021년 10월 대선 경선 때 폭로된 김 여사와 서울의소리 기자가 통화한 내용이 떠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천박한 정치의식과 천공, 건진법사, 손바닥 왕(王)자 등 무속이 횡행한 것을 보면 이미 그때 향후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이 가능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게 모두 묵살되고 경선과 본선이 진행된 것은 지금 와서 생각하면 참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덕수를 내세운 지난 사기 경선이나 아무런 준비 없이 뜬금없이 나온 김문수 후보나 여러 가지 사건으로 기소된 사람이 대통령이 된 거나 모두 비정상적인 정치로 점철된 대한민국이 되어 버렸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아니면 다음 날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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