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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쓴 권성동 골프 접대 의혹에 “직접 결제, 영수증도 보관”‥ 법적 대응 예고

입력 : 2025-08-12 14:41:58 수정 : 2025-08-12 14:41:58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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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유튜버 확성기 역할 하는 매체에도 동일한 조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한 골프장에서 접대골프를 쳤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저는 제 몫을 직접 결제했고, 영수증도 제가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착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뉴탐사 유튜브 화면 캡처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식사비 2만원을 포함해 35만원의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코미디에 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정은 오래전부터 예정된 사적인 친목 모임이었으며 해당 시설은 다수 일반 이용객이 드나드는 공개 시설”이라며 “뉴탐사가 몰래카메라를 들고 오가는 곳이니 얼마나 개방적이냐. 이곳에서 무슨 부정행위가 있겠느냐”고 했다.

 

이어 “또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은 최근 날씨를 고려하면 특이한 것도 아니다”라며 “본인들 스스로도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라고 인정하면서, 이를 과도하게 부각하는 것은 억지에 불과하다”고 했다.

 

권 의원은 “조국·윤미향 사면, 세재 개편안 혼란, 내부자 거래까지. 누적된 악재를 덮기 위해 정치공세로 물타기하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그런 얄팍한 수가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행방이 묘연하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도 유감이다. 지난주 내내 의원회관 목욕탕에서 만나놓고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했다.

 

이어 “뉴탐사의 반복된 불법 행위에 대해 민·형사 조치 등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악성 유튜버의 확성기 역할을 하는 매체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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