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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李 매국노” 발언에… 與 “망국적 언사이자 퇴행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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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2 10:33:55 수정 : 2025-08-12 11:02:45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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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내란의힘이 쫀 것이 확실
강제 해산되거나 파산정당 될 것”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 명단을 확정한 이재명 대통령을 “매국노”라고 비난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망국적 언사와 퇴행 정치”라며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지호 대변인(왼쪽)과 조국혁신당 윤재관 수석대변인. 연합뉴스·세계일보 자료사진

민주당 김지호 대변인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안 후보를 향해 “당신의 발언은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며 “표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표현의 책임도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논평했다.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지난해 1월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뒤 쓰러진 것을 두고 안 후보가 “목이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모습”이라고 했던 과거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 김 대변인은 “이는 단순한 정치적 발언을 넘어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공감마저 차단하는 위험한 언사였다”고 강력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정치란 미래를 열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데 쓰여야 한다”며 “안 의원은 국민 분열과 혐오를 부추기는 퇴행 정치로 일관하며 정치인의 인간적 고통마저 조롱하는 언행을 반복해왔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를 포함한 사면·복권 명단이 발표된 전날에는 혁신당 윤재관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 측 비판에 맞서 “‘내란의힘’이 집단으로 쫀 것이 확실하다”고 받아쳤다. 윤 대변인은 “총선 1년 만에 국민, 개혁세력과 함께 기어이 윤건희(윤석열·김건희)를 무너뜨린 조 전 대표의 재등판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지은 죄가 많아 잔뜩 겁먹은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6년의 검찰 쿠데타, 검란이 종식됐다”며 “지금 내란 세력은 뿌리째 뽑히고 있다. 앞으로 내란의힘은 강제 해산 되거나 파산정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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