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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로 발길 뚝… 청송 달기약수탕·안동 풍산시장 재단장

입력 : 2025-08-12 10:00:01 수정 : 2025-08-12 10:00:00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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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청송 달기약수탕과 안동 풍산시장을 재단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상권 활력지원 추가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국비 13억원을 확보한 성과다.

 

지역상권 활력지원 사업은 상권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한다.

 

안동 풍산시장. 경북도 제공

청송 달기약수탕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상가 32개소가 전파 혹은 반파돼 상인 생계의 기반이 무너졌다. 도는 청송 달기약수탕에 총 18억5000만원을 투입해 달기약수를 활용한 식음료와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한다. 스마트 약수터와 유휴 공간을 활용한 복합 거점 공간을 갖춰 소비형 생활 인구를 유입하고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상권을 조성한다.

 

도는 산불 피해로 방문과 소비가 크게 줄어든 안동 풍산시장에 국비 5억원을 포함한 총 1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안동 3대 특산물인 안동소주와 한우, 참마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를 창출한다. 먹거리 상품 개발과 지역 관광지 연계 등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개발해 체험형 미식 관광 상권도 조성한다.

 

이재훈 도 경제통상국장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상권을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상권을 재창조하고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주민과 상인이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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