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조국혁신당, 조국 사면·복권에 “국민 덕‥ 李대통령 고심 어린 결정에 감사”

입력 : 2025-08-11 16:49:34 수정 : 2025-08-11 16:49:33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민주진영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

조국혁신당이 11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복권에 “이재명 대통령 고심 어린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4년 8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내란 정권이 망가트리려던 대한민국에 위로와 통합의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조 전 대표가 치유의 공기를 호흡한 건 국민 덕”이라며 “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완전 회복과 국민주권정부를 뒷받침할 개혁의 강력한 동력이 생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진영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조국혁신당이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 출소 후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조 전 대표 사면 복권으로 인해 강력한 개혁 동력이 생긴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조국혁신당은 다시 한번 국민이 명령한 내란 청산, 검찰개혁 등 개혁 과제를 완수하는 데 더더욱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면·복권으로 인해 중앙정치에 복귀할 수 있는 조 전 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선거 등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김 권한대행은 “지금 중요한 건 내년 선거보다는 내란 청산과 개혁 과제를 향해 어떤 일을 해 나가느냐, 그 중심에서 저희 당과 조국 전 대표가 어떤 구심점 역할을 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후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에 대해서는 “당원들과 국민들이 바라는 바대로 정치권에서 응답을 할 의무 있다”며 “그것 역시 천천히 시간을 갖고 저희 당 내부에서 논의해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권한대행은 민주당과 합당 가능성을 두고서는 “너무 앞서간 이야기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해민, 차규근, 황운하, 강경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전원 허리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 전 대표가 구치소에서 출소하는 날 함께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엄정화 '반가운 인사'
  • 이엘 '완벽한 미모'
  • 조여정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