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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부산의료원장에 이세용 전 부산의료원 산부인과 과장 임명

입력 : 2025-08-11 08:49:37 수정 : 2025-08-11 08:49:36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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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제19대 부산의료원장에 이세용(69·사진) 전 부산의료원 산부인과 진료과장을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이 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8년 8월 10일까지 3년이다.

 

신임 이 원장은 부산대 의과대학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은 뒤, 동아대 의과대학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조은삼선병원 산부인과 과장, 동의의료원 산부인과 과장, 부산의료원 산부인과 과장, 희망병원 산부인과 과장을 역임했다.

이 원장은 또 과거 21년간 부산의료원에서 의사로 환자를 치료하며 진료처장을 맡아 병원 경영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후 민간의료기관에서 경력을 쌓아 온 전문 의료인으로, 부산의료원의 내·외부 사정에도 밝아 신임 부산의료원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 원장의 의료계 전반에 걸친 경험과 공공의료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부산의료원의 당면한 경영난과 의료진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원장은 “공공의료의 본질은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 영역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부산의료원은 중증·응급·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급성기 중심 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의료수준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들이 가장 먼저 신뢰하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원장은 지난달 30일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 능력과 정책 수행 능력, 향후 의료원 경영에 대한 비전 등에 대해 엄격한 검증을 거쳐 ‘적격’ 판정을 받았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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