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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유망주들 대구서 실력 겨룬다

입력 : 2025-08-11 06:00:00 수정 : 2025-08-10 22:30:03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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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5일간 FIRA 로보월드컵
17개국 900여명 46개 종목서 경쟁
로봇 올림피아드 한국 본선도 개최

전 세계 로봇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을 겨루는 축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11~15일 엑스코(EXCO)에서 ‘세계로봇스포츠연맹(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와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글로벌 로봇 스포츠 대회인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에는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러시아, 중국, 대만, 이란, 브라질 등 17개국, 900여명의 로봇 유망주들이 참가해 직접 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이족보행 자율로봇의 ‘스포츠 리그’와 자율주행차·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챌린지 리그’, 드론을 활용한 실내 재난 구조 레이싱 등 ‘에어 리그’, 청소년 창의과제인 ‘청소년 리그’ 등 4개 리그 4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 기간인 14일에는 국내외 로봇 연구자와 학생 250여명이 참여하는 ‘써밋’이 열려 AI·로봇 관련 정책 제안과 국제기술표준 논의도 이뤄진다.

11~14일 열리는 국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에는 전국 초·중·고교 학생 766개팀, 1300여명이 참가해 10개 종목 29개 부문에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AI 자율주행은 로봇이 조종 없이 트랙을 따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로봇 애슬레틱스는 경로를 따라 최대한 빠르게 목적지로 이동하며 속도와 미션 수행을 겨룬다. 올해는 가상현실(VR)과 드론 기술을 접목한 ‘드림 디자이너스 VR’, ‘에어로봇 챌린지’ 종목을 신설했다.

홍성주 시 경제부시장은 “참가 학생들이 전 세계 로봇인과 함께 어우러져 글로벌 AI 로봇산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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