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한 2조915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3% 증가해 5216억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네이버의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의 매출에는 AI(인공지능) 기반 신규 서비스와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등이 영향을 줬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의 성공적인 안착 등이 커머스 매출에 큰 요인이 됐다고 네이버는 분석했다.
아울러 네이버페이 결제액의 증가와 웹툰의 성장 반등 그리고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등도 각각 핀테크, 콘텐츠,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매출에 영향을 줬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플랫폼 경쟁력과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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