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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사가 메인"…올해 흥행 1위 찍고 확장판으로 돌아온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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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7 14:06:16 수정 : 2025-08-07 14:14:01
서혜주 온라인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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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주인공이었던 이강수에서 구관희로 '시점 전환'
서사 재구성해 인물들 간의 관계 입체적으로 그려내
'야당: 익스텐디드 컷' 스틸컷.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첫 개봉 당시 337만명을 동원하며 올해 한국영화 중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혔던 '야당'이 돌아왔다. 6일 15분 상영시간이 늘어난 야당은 확장판으로 다시 극장을 찾았다.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단순한 러닝타임 확장을 넘어, 극의 중심 시점을 기존 주인공이었던 이강수에서 구관희 검사로 전환하며 서사의 결을 새롭게 구성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본편에서 미처 다 풀어내지 못한 인물의 서사를 재구성해 인물 간 관계와 감정의 층위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수사를 뒤흔드는 브로커인 '야당(이강수)' 그리고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오상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같은 사건을 구관희라는 다른 시선을 통해 권력의 작동 방식과 구조 내부의 균열을 보다 더 자세하고 직접적으로 조명했다.

 

'야당: 익스텐디드 컷' 스틸컷.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본편에서 삭제됐던 장면과 대사들이 더해지며 주변 인물들의 맥락과 감정선도 더욱 정교해졌다. 기존 관객에겐 새로운 해석의 여지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겐 보다 탄탄한 스토리의 밀도를 전한다.

 

이어지는 전개에서 각 인물의 서사를 풍부하게 더하는 비하인드 장면들도 추가됐다. 권력을 향해 달려가는 구관희와 그의 야망에 맞서는 이강수 간의 갈등은 더욱 선명하고 극적으로 연출됐고, 교도소에서 이강수를 처음 만나 그를 돕는 인물 창락의 서사도 보강되며 각 캐릭터의 입체감이 한층 강화됐다. 그동안 가려져 있던 이들의 과거와 내면은 관객이 인물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중요한 포인트다.

 

청소년관람불가 장면들도 더 확장해 장르물로서 쾌감을 극대화했고, 작품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CGV, 씨네Q에서 상영 기간 1만원이라는 특별한 가격으로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와 각 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혜주 온라인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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