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조달청은 6일 원주시에 위치한 혁신제품 기업 소프트에코 생산 현장을 찾아 기업애로사항을 듣고 조달시장 판로확대를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소프트에코는 고농도, 난분해성 폐수를 효율적 처리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오존산화처리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6월 ‘이동식 소형 오존산화처리기’를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다.

이 제품은 5G 이동병원 등 이동형 환경에서 발생된 폐수를 처리하는 장비다. 고급산화공정(AOP)기술을 활용해 난분해성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향후 의료시설, 폐수처리 분야에 활용이 기대된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간 금액에 제한없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공공기관 구매목표제, 구매면책 등의 다양한 판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경원 강원조달청장은 “현장에서 직접 듣는 기업의 목소리가 정책 출발점”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 유망 혁신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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