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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 정부, 무엇이 무섭길래 중국 눈치 보나”

입력 : 2025-08-06 15:40:35 수정 : 2025-08-06 15:40:33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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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일 “유독 중국 앞에서만 작아지는 이재명 정부는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무섭길래 번번이 중국의 눈치를 보는 거냐”고 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연합뉴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영원히 ‘셰셰’ 대통령으로 각인되길 바라는 게 아니라면 괜한 오해의 여지를 남기지 말라”고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동북아에서 중국은 이웃 국가들에 다소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며 “그러자 중국 관영매체가 발끈했다. 지극히 상식적인 발언에 발끈하는 중국도 문제지만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이재명 정부의 태도”라고 했다.

 

그는 “정부는 ‘조 장관의 발언은 한중 간에 일부 이견이 있더라도 역내 기여하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마치 중국측에 해명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구조물을 설치하며 시도 때도 없이 우리의 영유권을 침탈하려고 한 시도를 잊은것이냐”며 “이재명 정부는 그 흔한 항의조차 못 하고 있다. 상식적인 주권 국가라면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한 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유감을 표명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외교부 국장급 회의에서 ‘구조물을 빼달라’고 요구한 게 전부”라고 했다.

 

그는 “더욱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중차대한 시기”라며 “가뜩이나 미국 측에 친중 이미지로 낙인찍힌 이재명 대통령이기에, 이 같은 조치는 한-미 관계에 불리한 시그널이 될 수 있으며 국익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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