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구시, 두류공원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본격 추진

입력 : 2025-08-06 10:58:09 수정 : 2025-08-06 10:58:09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대구시가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을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 으로 지정받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두류공원 국가도시공원 계획도. 대구시 제공

국가도시공원은 국가 차원의 기념사업 추진,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유산 보전, 국토 균형발전 등을 위해 지정하는 것으로 그동안은 현행법상 요건을 충족한 공원이 없어 전국적으로 단 한 곳도 지정된 사례가 없었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부지면적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지정 절차를 국무회의 심의가 아닌 중앙도시공원위원회 심의로 간소화했다. 또 설치·관리 비용에 대한 국가 지원 근거를 명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개정안은 향후 법률 공포 및 시행령 개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두류공원이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돼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두류공원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종합계획과 구역별 세부 실행계획을 세우는 한편 시민과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두류공원은 달서구 두류동 일대 158만9000여㎡ 면적에 조성된 대구 대표 도심공원으로 주요 시설로 두류수영장, 성당못, 문화예술회관, 테마파크인 이월드 등이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법 개정은 두류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대구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엄정화 '반가운 인사'
  • 이엘 '완벽한 미모'
  • 조여정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