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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북동부 전선 러시아군 측에 중국 등 외국인 용병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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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5 01:29:53 수정 : 2025-08-05 01:29:52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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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 측에 중국 등 다국적 용병이 참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에 “보우츠한스크 방면의 전사들은 중국,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아프리카 국가의 용병들이 (러시아군 측에) 참전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적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하르키우 지역의 특정되지 않은 장소에서 4일(현지시간) 군 장병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도국

그러면서 “우리는 대응할 것”이라며 “지휘관들과 전선 상황, 보우츠한스크 방어, 전투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쟁을 위해 중국 전투원을 모집했다고 비판해 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중국인 용병과 중국 업체가 러시아에 군사지원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지난 4월 중국 대사를 초치하기도 했다. 다만 중국은 용병 파견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이날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지역에서 러시아 전투기 5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SBU 드론이 4일 밤 크름반도 사키 비행장에서 Su-30SM 전투기 1대를 파괴하고 1대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으며, Su-24 3대가 타격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볼고그라드 지역의 기차역에서 불이 났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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