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원회가 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재명정부 5년간의 운영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여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오늘(4일) 여당 의원총회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설명하고 공감대 형성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여당 지도부에는 전날 관련 내용이 공유됐다.

국정기획위는 여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반영해 이른 시일 내에 대통령실에 최종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후 대국민 보고대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정기획위의 법정 활동 기한은 14일까지다. 조 대변인은 “이번 주는 정리된 국정과제 내용을 추가 보완·정리하고 재검토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국정기획위는 현안에 대한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한미관세협상 타결과 관련해 “경제 안보 현장 방문 간담회와 한미 협상 등 관련 경제 안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고, 재난안전과 관련해서는 “재난안전 분야 관련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보완할 사항이 없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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