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부터 일상까지…10일까지 구독 이벤트도
서울 영등포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는 처음으로 청년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인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4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카페는 “청년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라는 청년들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주요 가입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만 19세~39세 청년으로 다양한 분야의 청년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정보가 제공되며 참여형 콘텐츠와 소통공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청년톡톡’ 코너에서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고민을 나누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결혼식 날짜 잡는 게 이렇게 힘든가요?’, ‘영등포에서 동네 친구 사귀는 법’ 등 실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활발히 오가며, 공감과 정보 공유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카페에는 취업/창업, 자기계발, 건강관리, 주거/경제, 문화/예술, 결혼/육아, 주간청년, 청년클립 등 다양한 게시판이 운영되며, 관심 있는 게시판을 구독하면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0일까지 카페 가입 후 관심 게시판 구독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구는 올해 청년 지원 전담 부서인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2030 소셜만남 영만추’, ‘청년 라이프 페스타’, ‘청년 바캉스’ 등 소통 프로그램은 물론, ‘자격시험ㆍ취업 준비 지원’, ‘예비군 훈련장 무료 수송’, ‘청년 실전 경제 교육’ 등 청년들의 삶과 성장을 위한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청년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 카페가 정책과 청년의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해 효과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