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 이용 더 빠르고 편리하게∼’
경기 부천시가 시민들의 도서관 접근성 향상 및 주차 편의를 높인다. 시는 관내 시립도서관 10곳에 ‘도서 대출·반납 전용 주차공간’을 설치해 본격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해당 공간은 30분 이내 단기주차 전용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짧은 시간 도서관을 찾는 시민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상동·꿈빛·책마루·별빛마루·수주·원미·북부·역곡·꿈여울·심곡 등 모두 10곳에 각 1면씩 갖췄다.
출입구와 가까운 위치 등 접근성이 좋은 장소를 활용해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의 관제시스템 없이 스스로 시간을 지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주차장 회전율이 높아지고, 도서관을 들르는 발길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도서관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한 배려행정의 일환”이라며 “향후에도 수요자 중심의 도서관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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