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국내 최대 도심형 게임문화행사 ‘GXG 2025’를 다음 달 19∼20일 판교역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GXG 공식 누리집에서 이달 중순부터 차례대로 공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GXG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를 슬로건으로 문화와 세대를 잇는 게임 복합문화축제이다. 지난해 3만여명이 참여하며 대중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올해는 공간과 콘텐츠 모두 강화했다. 판교역 광장을 남북 방향으로 넓혀 입체적 동선을 구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치할 예정이다.
행사는 △무대 프로그램 ‘더 스테이지’ △체험 프로그램 ‘더 플레이’ △전시 프로그램 ‘더 아트’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더 페스타’로 이뤄졌다. 올해는 미래 게임산업을 조망하는 프로그램 ‘더 포커스’가 추가됐다.
지난달 20일 참가 접수를 마감한 ‘GXG 2025 게임음악 경연대회’에는 모두 138개 팀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19일 본선 무대에는 6개 팀이 오른다.
시는 게임이 여가를 넘어 문화와 산업, 세대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길 기대하면서 GXG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판교는 국내 게임산업의 중심지이자 문화 교류의 장”이라며 “GXG 2025가 게임과 문화를 잇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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