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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타고 스케줄 소화”… 엔딩 무대 뺏기자 퇴근 선언한 男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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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2 17:06:02 수정 : 2025-08-02 17:16:36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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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최전성기를 누린 남자 가수가 공개됐다.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30년 전 여름을 강타한 인기곡들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75회는 ‘30년 전 여름으로! 95톱텐 힛-트쏭’을 주제로, 1995년 여름에 사랑받은 노래들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이즈의 ‘상상 속의 너(1995)’가 공개됐다. 

 

이 곡은 1995년 여름을 장악한 레게풍의 하우스 뮤직 댄스곡으로, 노이즈에게 최전성기를 선사했던 곡이라고 소개됐다.

 

김희철은 이 곡에 대해 “편곡을 김건모 형이 참여했다고 한다”라며 “3집 앨범 120만장이나 나갔다. 가요톱텐 상위권에 랭크됐다”라고 설명했다.

상상속의 너 앨범 커버 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주는 “차츰 순위가 올라가다가 6월 마지막 주부터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골든컵까지 수상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어 김희철은 ”KBS뿐만이 아니라 MBC 4주 연속 1위, SBS 3주 연속 1위, 그냥 지상파 3사 제패는 물론이고, 그해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대한민국 영상 음반 대상 본상까지 차지하면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이즈의 인기에 관해서도 언급됐는데, 이미주는 “엄청난 인기 때문에 노이즈는 헬기를 타고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보통 인기가 많은 그룹이 엔딩을 장식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한 대학교 행사에서 노이즈의 엔딩이었는데, 공연 30분 전에 엔딩이 R.ef로 바뀌었다"라고 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런데 노이즈의 한상현이 행사비 반납하고 돌아가겠다고 해서, 다시 엔딩이 노이즈한테 돌아온 적 있다”라며 당대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일화를 공개했다.

30년 전, 최전성기를 누린 남자 가수가 공개됐다.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이 외에도 음반 판매량으로 한국 기네스 기록에 오른 가수, 이미주가 이별 후 노래방에서 불렀다는 노래, 헬기를 타고 다닐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는 가수의 비하인드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노이즈의 멤버들은 은퇴 후 각자 다른 방식으로 제2의 삶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십세기 힛-트쏭’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당대 최고의 인기 스타였던 이들의 근황을 궁금해하며 추억의 노래를 회상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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