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십센치(10CM·권정열)가 7년11개월 만의 정규 앨범으로 컴백했다.
31일 소속사 씨에이엠에 따르면 십센치는 전날 각종 음원사이트에 정규 5집 ‘5.0’(사진)을 공개했다. 2017년 발매한 4집 ‘4.0’ 이후 약 8년 만에 공개하는 결과물이다.
십센치는 ‘편의점 같은 음악’을 키워드로 일상에서 경험하는 순간과 그로부터 비롯된 감정을 신보에 담았다. 타이틀곡 ‘사랑은 여섯줄’은 기타 여섯 줄에 담은 고백과 그 끝에 찾아오는 허무함을 록 사운드로 표현했다.
이 밖에도 가수 비비와 협업한 선공개곡 ‘춤’, 월요일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느끼는 막막한 마음을 재치 있게 묘사한 ‘먼데이 이즈 커밍’(Monday Is Coming) 등 12곡이 수록됐다.
십센치는 앨범 발매와 함께 타이틀곡 ‘사랑은 여섯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9∼10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5.0’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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