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5만원… 1인당 최대 15만원

저소득층 노인에게 체육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 상품권이 나눠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포스터) 총 70만장을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노인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과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재명정부가 편성한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총사업비 365억원, 국비 260억원, 지방비 105억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연금을 받는 만 65세 이상 노인이다. 상품권 1장당 5만원으로 지자체별 신청 상황에 따라 1인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상품권은 제로페이를 통해 지급되며,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된 전국 모든 스포츠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제로페이 가맹 스포츠시설은 전국 4만3000여개. 문체부는 각 지역의 수영장, 파크골프장, 체력단련장 등 공공체육시설로 사용처를 확대하는 등 어르신의 쉽고 편리한 체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품권 1차 신청기간은 8월 4일부터 13일까지이며 10월 중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상품권 신청은 전용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1차 지원 대상은 8월 말에 선정할 예정이다. 1차로 지원받은 상품권은 9월부터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사용 기한은 10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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