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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로드 2025 전주시 통일대장정’…남북통일·세계 평화 염원

입력 : 2025-07-30 20:43:03 수정 : 2025-07-31 09:44:15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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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앞두고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통일대장정’ 행사가 30일 전북 전주 보훈회관에서 열렸다.

 

30일 전북 전주 보훈회관에서 열린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통일대장정’ 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배너에 서명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주 지역 각계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나눴다.

 

이상재 전북공동실행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피스로드는 160개국 젊은이들이 동참하는 세계적인 평화운동”이라며 “초국경·초국가·초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이 운동이 지속되면 신통일한국 실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핵전쟁 방지 국제의사회, 국경없는 의사회 등처럼 피스로드도 해외에서 평화운동에 앞장서는 비정부기구(CGO)로서 국제적 인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30일 전북 전주 보훈회관에서 열린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통일대장정’ 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피스로드 배너에 서명하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서면 축사에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세계적인 평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한 피스로드의 노력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희수 전북공동실행위원장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평화의 발걸음에 함께 한 모든 지역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201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임진각까지 1800㎞를 걷는 것으로 시작된 이 대장정에 전주시민과 전북도민 모두가 참여해 통일운동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30일 전북 전주 보훈회관에서 열린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통일대장정’ 에서 참석자들이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이날 행사에서 조육현 세계평화연합(UPF) 중앙강사는 특강을 통해 “피스로드는 인종, 국가, 종교를 초월한 민간 통일운동으로 13년째 160여 개국에서 지속되고 있다”며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나아간다면 남북통일을 앞당기고 전 세계에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 12일 임실, 19일 부안, 27일 익산에서 잇따라 지역 통일대장정 행사를 진행했으며, “피스로드가 남북통일을 여는 평화의 메신저가 되도록 국내외 역량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30일 전북 전주 보훈회관에서 열린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통일대장정’ 에서 참석자들이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기 위해 전 세계 160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적 대행진으로,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 개최되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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