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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 호주 부총리·외교장관 면담…"기술·공급망·국방 협력"

입력 : 2025-07-30 19:00:34 수정 : 2025-07-30 19: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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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호주에 파견한 특사단은 리차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 페니 웡 외교장관과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이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양측은 불확실성이 점증하는 국제사회에서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고, 첨단기술, 교역·공급망, 국방·방산 등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리차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 만난 특사단. 연합뉴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 은 올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의 방한을 고대한다고 전했다.

말스 부총리는 면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고, 한국 정부가 호주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에 참가한 한국군의 K-9 자주포 실사격 훈련을 직접 참관한바 매우 인상 깊었다고 언급하면서, 국방·방산 분야 협력뿐 아니라 다양한 전략적 분야에 걸친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했다.

웡 장관은 전날 면담에서 전략적 도전이 심화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과 같은 유사 입장국과의 협력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각 급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서 허심탄회한 소통을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표 단장은 이날 호주 의회 초청을 받아 특별 게스트 자격으로 호주 의회 본회의장을 방문했다. 호주 의회의 의원 전원이 우리 대통령 특사단을 박수로 환영하는 특별한 예우를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김 단장은 호주 현지 우리 방산기업 관계자와 면담 및 우리 동포·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진행했고 호주 국립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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