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 염증’ 김혜성, 다저스 부상자 명단 올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26·사진)이 어깨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다저스는 30일 김혜성이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점액낭은 어깨뼈와 힘줄 사이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주머니다. 증상이 가벼우면 2주 안팎의 휴식으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방망이를 잡고 있는 모습만 봐도 지금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지만, 김혜성은 절대 아프다는 걸 먼저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최근 10경기에서 22타수 3안타 12삼진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김혜성은 58경기에서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2도루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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