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공략·반려동물 동반 가능

이마트 동탄점이 18년 만에 ‘스타필드 마켓(사진)’으로 전면 재단장해 문을 연다.
이마트는 경기 화성시에 있는 동탄점을 스타필드 마켓 3호점으로 바꿔 31일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가 지난해 선보인 새 공간 혁신 모델이다. 매장 주요 공간을 커뮤니티 라운지로 꾸민 게 특징이다.
동탄점은 기존 고객 특성과 상권에 맞춰 체험형 쇼핑몰로 구성했다. 동탄점 고객은 30·40세대가 61%를 차지해 이마트 평균(49%)보다 높다. 이에 따라 이마트 매장은 3개층에서 1개층으로 축소하고, 2개층에는 특화존과 인기 브랜드를 배치했다. 1층 이마트 매장도 3100평에서 2280평으로 줄이고 식료품 매대를 중심으로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 장난감 매장 토이킹덤, 올리브영 등 카테고리별 전문 매장을 뒀다.
2층에는 가족 고객이 쉴 수 있게 ‘북 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스타벅스와 4개의 소규모 브랜드를 배치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동탄점은 스타필드 마켓 중 처음으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입점 브랜드의 70% 이상도 동반 출입이 가능해 대부분의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스타필드에서 연상되는 펫 프렌들리 매장을 테스트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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