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극우 논란' 지영준 변호사, 인권위 위원 후보 사퇴

입력 : 2025-07-29 20:11:48 수정 : 2025-07-29 20:11:48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국민의힘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 후보로 추천한 지영준 변호사가 29일 후보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지 변호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영준 변호사.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지 변호사를 이충상 전 상임위원 후임으로 추천했다.

그러나 21대 총선에서 기독자유통일당(현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력과 차별금지법 등 인권 제도를 반대한 과거 행적 등이 드러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극우 논란이 불거졌다.

추천 사실이 밝혀진 직후부터 일부 시민단체는 지 변호사의 행적을 문제 삼았다.

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이 성소수자를 혐오하거나 차별한 적 없으며 상당 기간 진보 성향 변호사 단체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에서 활동했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이 지 변호사와 함께 인권위 위원으로 추천한 박형명 변호사도 극우 논란이 불거졌고, 여야는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 두 사람의 인권위 위원 선출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