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유산균 음료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를 일본과 대만에 이어 중국에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원F&B는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를 지난해 5월 일본 코스트코에 입점하며 수출을 시작했다. 올해 4월에는 대만 코스트코에 입점했고, 다음 달에는 중국 코스트코에 들어간다.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스위티자몽의 이색적인 과일 맛을 느낄 수 있고 유산균배양액, 비타민 등 기능성 성분을 포함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대만에서는 초도 물량 입점 후 반응이 좋아 예상치의 2배 가까운 수량을 추가 발주했다.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 250㎖ 한 컵당 레몬 8.5개 분량에 달하는 비타민C 600㎎이 들어간다. 스위티자몽, 망고, 블러드오렌지, 머스캣 청포도 등 맛도 다양하다. 2015년 출시 이후 10년 동안 4억개가량 팔렸다.
동원F&B는 코스트코 본고장인 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와 쿨피스, 보성녹차 등 동원의 음료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40년 이상 쌓아온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맛과 기능성 성분을 담은 다양한 음료들을 선보여 전 세계로 수출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올해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PET형 제품 2종(스위티자몽, 망고)을 제로 칼로리로 새로 선보였다. 지난해엔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에 허브티를 접목한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 블렌드’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