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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솅겐 조약’ 땐 관광객 184만 추가

입력 : 2025-07-30 06:00:00 수정 : 2025-07-29 22:47:44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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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관광협력 경제효과 분석’

단일 비자로 여권 검사 면제
관광 수입 최대 2.6조원 증가

한국과 일본이 외국인 관광객에 단일 비자를 적용하는 한·일판 ‘솅겐 조약’을 시행하면 관광객 184만명이 추가 유입되고 관광 수입은 최대 18억5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한·일 관광협력 경제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985년 룩셈부르크 솅겐에서 체결된 솅겐 조약은 유럽 내 국경을 통과할 때 여권 검사 같은 절차를 면제해 자유로운 인적·물적 이동을 보장한다.

 

보고서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한·일 상호 단일 관광비자 조약만으로 일자리 4만3000개가 만들어지고 생산유발효과는 6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국내총생산(GDP)은 0.11%포인트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한·일 양국 모두 제조업 중심 경제구조라 관광산업에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이 제한적”이라며 “양국의 문화서비스,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전략들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양국 모두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질적인 관광협력 방안으로는 단일 비자 관광을 꼽았다. 비자 및 전자여행허가제(K-ETA) 등 복잡한 입국 절차가 관광 유치의 걸림돌인 만큼 한국이나 일본 비자를 보유한 제3국 국민에 대한 상호 무비자 입국 허용 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은 비자 및 K-ETA를 적용받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관광객 비중이 40.3%에 달한다. 함께 관광하기 좋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홍콩·마카오 사례를 참고해 한·일 관광공사가 공동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내놨다. 한·일 모두에서 통하는 지불결제 시스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교통·문화 서비스 공동 지원, 한·일 지방 항공노선 및 교통편 확충 등도 제시됐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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