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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스마트기기 성능과 안전…구미서 검증한다

입력 : 2025-07-29 14:18:02 수정 : 2025-07-29 14:18:01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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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지능 온디바이스 망연동 시험플랫폼 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2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지능형 온디바이스 기업이 차세대 통신망(5G-A) 환경에서 제품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시험 플랫폼을 마련한다. 2029년까지 총 82억원을 투입해 구미에 전국 최초의 온디바이스 실증 플랫폼을 갖춘다.

경북도청.

지능형 온디바이스는 5G-A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다. 사용자와 환경에 대한 실시간 학습과 분석을 통해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스마트가전, 자율주행 자동차, 헬스케어 등에 접목이 가능하다.

 

최근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전환이 빨라지며 인공지능 기반 기술의 검증과 실증을 위한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다. 자체 시험환경을 구축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제품을 검증할 기회가 부족해 기술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증 플랫폼은 국제 표준 기반 시험검증 규격 개발과 5G-A 환경 시험망 실증, 지능형 서비스 품질 및 통신 성능 평가를 한다. 도는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품의 조기 상용화와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혁준 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인공지능 디바이스와 반도체 등 전략 산업의 대전환이 이뤄지는 시점”이라며 “경북이 인공지능 전환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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