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수아가 자신의 연애 근황과 결혼 계획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88회에는 개그우먼 이경실의 딸이자 연극배우로 활동 중인 손수아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MC들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손수아를 처음 만난 MC들은 “실물이 더 예쁘다”, “키가 정말 크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손수아는 “오늘 신경 좀 썼다”며 너스레로 화답해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이어 “웃을 때 이경실 씨랑 닮았다”는 말에 손수아는 어머니와 닮은 미소를 지으며 훈훈한 모녀 케미를 보여줬다.

배우로서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손수아는 “연극도 하고 있고, 조·단역으로 드라마 촬영도 병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생활비는 직접 벌고 있다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핸드크림이나 커피를 판매하는 알바도 했고, 팝업스토어에서도 일했다”며 자립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수아의 연애 이야기도 공개됐다. 최성국이 “수아 씨는 남자친구가 있을까 항상 궁금했다”며 조심스레 묻자, 손수아는 “사랑은 꾸준히 하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김지민이 “ing?”라고 재차 묻자 그는 “예스”라며 간결하고 확실하게 답했다.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최성국이 “‘사랑꾼’에서 결혼 소식을 볼 수 있냐”고 묻자 손수아는 “당연하다. 안 그래도 PD님이랑 얘기를 나눴다”면서도 “아직 조금 이르다. 더 놀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수아는 1994년생으로 이경실의 장녀다. 동생 손보승은 최근 군 입대를 앞두고 가족들과 화해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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