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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서부지법 폭동’ 배후는 전광훈 목사‥ 국힘=극우폭도정당”

입력 : 2025-07-28 17:17:47 수정 : 2025-07-28 17:17:46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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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전광훈 즉각적인 수사해야”
“극우세력들의 광란의 칼춤 뒤에는 전광훈”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8일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지목하며 “내란특검이 전광훈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4월11일 오후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첫 번째 공판에 출석하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내란폭동 집행유예 비판, 전광훈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극우 폭동의 배후, 전광훈을 수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판사를 향해 ‘죽여버리겠다’며 서울서부지법을 짓밟은 극우 폭도들이 집행유예로 풀려났다”며 “그런데 이 폭력의 진짜 배후, 전광훈에 대한 수사는 지금껏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극우세력들의 광란의 칼춤 뒤에는 전광훈의 선동이 있었다”며 “전광훈은 민주주의와 사법정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 집단의 배후 조종자”라고 주장했다.

 

1월 19일 서부지법 폭력 사태가 진압된 직후 법원 창문과 외벽이 파손된 모습(왼쪽),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깨진 창문을 통해 서울 서부지법 내부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뉴스1

 

그는 또 “전광훈은 여전히 ‘계엄은 정당했다’며 ‘윤석열 어게인’을 선동하고 있다”며 “그런데 검찰은 전광훈을 단 한 번도 소환하지 않았고 압수수색 한 번 하지 않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폭동을 두둔하며 경찰을 탓하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도 앞다퉈 전한길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극우폭도정당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란 특검은 전광훈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에 착수하고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해 전면적으로 수사해야 한다. 전광훈과 국민의힘이 내란 관련 공모가 있었는지 아니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자금 지원을 했는지 이러한 의혹에 대해 수사를 착수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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