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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24년 대외무역 감소세로 전환

입력 : 2025-07-29 06:00:00 수정 : 2025-07-28 18:56:07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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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2.6% 줄어든 26.9억弗
中과 교역비중 0.3%P 준 98%

북한의 지난해 대외무역 규모가 전년보다 2.6% 감소한 26억9611만달러로 나타났다.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과의 교역 비중은 같은 기간 0.3%포인트 떨어진 98%로 집계됐다.

사진=AFP연합뉴스

코트라가 28일 발표한 ‘2024년 북한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보다 10.9% 증가한 3억6044만달러였다. 수입은 4.4% 감소한 23억3567만달러로 무역적자는 6.8% 줄어든 19억7523만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2023년 북한의 무역 규모는 74.6% 급증했다가 2024년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국과의 교역 규모는 전년 대비 2.9% 하락한 26억4087만달러(수출 3억4182만달러·수입 22억9905만달러)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는 21억3620만달러에서 소폭 줄어든 19억5723만달러를 나타냈고, 중국과의 교역 비중은 2023년 최대치(98.3%)를 기록한 뒤 다소 떨어졌다.

중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와 베트남, 네덜란드, 나이지리아가 북한과 교역 규모가 큰 5대 교역국에 포함됐다. 인도네시아와 세네갈은 각각 8위, 10위로 10대 교역국에 처음 진입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2024년 북한의 대외무역은 팬데믹 이후 국경 봉쇄가 완화되며 교역 규모가 확대됐던 2023년보다 다소 감소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신규 교역국이나 교역 품목이 확대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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