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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국힘 입당 파장에‥ 장동혁은 “당을 위해 싸워 정면 돌파해야”

입력 : 2025-07-28 13:28:25 수정 : 2025-07-28 13:28:24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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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이든 정치적 의사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어”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장동혁 의원은 28일 전한길 씨의 입당 논란 등을 놓고 “당을 위해 싸워오신 분들”이라며 “당의 입장과 다른 부분은 설득하고 (수용할 부분은) 적극 수용해서 함께 같이 싸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제작에 참여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지난 5월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지지자 및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라디오에서 “우리는 계속 (내부에서) 싸우면서 올 때 더불어민주당은 강성 지지층인 개딸이 지금까지 끌고 왔고 대선에서 결국 승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 우리는 당원을 두려워하지 않고, 언론이나 민주당에서 프레임을 만들어 던지면 스스로 움츠러들어서 옴짝달싹 못 하나”라며 “정면으로 돌파해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 장 의원은 오는 31일 전 씨 등 보수 유튜버들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홍준표 전 시장이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 10만 명이 당원으로 가입했다고 주장한 것에는 “그분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어느 종교단체나 종교인이든 본인들의 정치적 의사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누가 당원으로 가입했다는 것만으로 문제를 지적할 때, 왜 우리는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아무런 얘기도 없이 스스로 눕나”라며 “뭔가를 더 확인해서 나아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스스로 움츠러든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박물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일단 입당하신 분들은 받아들이고 그분들의 말씀도 당원의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인지’ 묻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 배경과 관련 “지금 국민의힘이 바뀌지 않으면 다음이 없을 수도 있다”며 “우리가 늘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분열해서 계엄을 초래하고 탄핵을 막지 못했다. 그런 부분부터 혁신이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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