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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子 건후, 이동국 子 넘사벽 실력에 눈물… “기본기 부족”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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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28 13:36:50 수정 : 2025-07-28 16: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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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가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아들 건후를 다독이며 위로하고 있다. ENA 제공

 

전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들 건후가 인생 첫 좌절을 맛봤다.

 

지난 27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31화에서는 홍콩에서 우정 여행을 이어가는 ‘도도프렌즈’ 연우, 하영, 재원, 예하, 서하의 이야기와 이동국의 축구 교실을 찾은 건후의 성장기가 방영됐다.

 

박주호 부자는 건후의 객관적인 축구 실력 테스트를 위해 K리그 전설 이동국을 찾았다. 지역구 유소년 축구팀에서 엘리트 선수의 길을 걷고 있는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도 모습을 보였다. 건후는 시안이의 탄탄한 기본기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울면서 “아빠가 매일 일해서 연습할 시간이 적었다”며 “일 좀 줄이고, 저랑 축구 연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건후의 모습은 네티즌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박주호 부자는 이동국의 축구 교실을 찾아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했다. ENA 제공
이동국은 이날 건후에게 좋은 순발력과 스피드를 칭찬하면서도 기본기 연습을 더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ENA 제공

 

테스트는 또래 친구들과 실전 경기로 이어졌다. 주장 완장을 찬 건후는 처음 본 친구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상대 팀 코치를 맡은 시안이는 아이들에게 전술을 지시하며 리더십을 보였다.

 

경기가 시작되고, 긴장한 건후는 반복되는 실수에 의기소침해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상대 팀은 놀라운 실력으로 순식간에 두 골을 넣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건후는 몸을 던지는 수비로 실점을 막아냈고, 연결된 찬스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어진 경기에서 건후는 노마크 찬스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건후의 팔에 맞은 자책골로 최종 스코어 4:3으로 건후 팀이 패배했다. 박주호는 울먹이는 건후에게 “최선을 다했다”며 다독였다.

 

이날 테스트가 끝난 후 이동국은 “건후는 슈팅하는 건 좋아하지만 지루한 기본기는 하지 않았다”며 “스피드나 순발력은 상당히 좋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기본적인 건 지루하더라도 무조건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박주호 역시 “(건후가) 앞으로 축구를 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도프렌즈’는 홍콩의 대표 놀이공원을 찾았고, 재원이가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탑승을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아이들은 마사지숍에 방문했고, 마사지를 받으며 “부모님께도 해드리고 싶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유명 딤섬집에서 식사를 마친 뒤, 예산 초과라는 불상사를 마주했다. 아이들이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VCR이 마무리돼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서혜주 온라인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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