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관심 집중 ‘알짜 단지’는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은 분양 예정 물량 증가와 동시에 ‘6·27 대출 규제’ 여파에 따른 건설사들의 분양 시기 조정 가능성 등으로 전망이 혼재돼 있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13만7796가구로 상반기 실제 분양물량보다 약 94% 많지만, 실제 일정은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다. 다만 신규 분양 수요가 있는 수도권과 부산 등에서는 공급 일정이 속속 나오며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 ‘알짜 입지’와 쾌적한 주거 환경 등을 강조하고 나선 단지들을 소개한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의 부산 지역 첫 분양 단지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투시도)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르엘 리버파크 센텀 1순위 청약 결과 1961가구에 총 9150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 타입이 56가구에 6517건의 청약이 몰려 116.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고, 104㎡C 타입도 13.2대 1로 경쟁이 치열했다. 펜트하우스인 244㎡ 타입은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르엘 브랜드와 이에 걸맞은 상품성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며 “수도권을 타깃으로 한 6·27 대출 규제의 반사이익도 누리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총 연면적 63만6000㎡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대단지에서 비롯되는 인프라·조경·커뮤니티의 확장성 역시 강점이다. 세대당 2.07대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과 더불어 음식물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음식물 쓰레기 자동이송시스템이 도입돼 고급 주거에 걸맞은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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