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수수료 완전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365 계좌를 통한 일반 개인투자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메리츠증권은 프라이빗뱅킹·기업금융(PIB)센터를 강화하며 고액자산가 및 법인영업도 집중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수수료 ‘완전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메리츠증권 슈퍼365 계좌의 예탁자산은 지난 20일 기준 10조5200억원을 기록했다. 슈퍼365는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 계좌로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 및 달러 환전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거래할 수 있다. 고객 수도 동반 급증해 지난해 10월 말 2만3000여명이었던 슈퍼365 고객 수는 최근 18만명까지 늘었다. 지난해 11월 말 43.2%였던 유잔고율은 △12월 48.3% △올해 1월 53.3% △2월 56.3% △3월 57.8% 등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여의도 IFC 본사에 있는 메리츠증권 PIB센터는 삼성증권 기업금융 지점장 출신의 이진주 센터장과 크레디트스위스증권에서 WM 부문장을 역임한 황화연 센터장,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장을 거쳐 메리츠에 합류 최병춘 센터장이 포진해 있다. 고액자산가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역삼동에 신설한 PIB강남센터에는 하나은행에서 고액자산가를 전담하는 골드 PB를 역임한 고재필 센터장과 삼성증권의 최고 영업직을 의미하는 마스터 PB 1기 출신의 최문희 센터장이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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